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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김귀영 의원이 ‘예산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장 이전 재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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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에서 아산시와 인접한 예산군 궁평리 9-1번지 등에 추진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장’에 대해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아산시의회(의장 김준배)는 7월7일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귀영 의원 외 12명이 발의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김귀영 의원의 낭독으로 본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결의문 채택을 제안한 김귀영 의원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장’이 설치되면 시설과 인접한 아산시 도고면은 온천과 장항선 폐철도를 활용한 관광발전전략에 상당한 침해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산시의회는 지난 3월30일에도 결의문을 채택해 예산군수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예산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장 이전 재촉구 결의문 전문>
우리 아산시의회는 지난 3월 30일 임시회의 당시 예산군이 예산군 궁평리 9-1외 2필지에 추진 중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장 설치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예산군수 등에게 전달한 바 있다.
우리 아산시의회가 예산군이 이 지역에 추진 중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장 이전을 촉구하는 이유는
첫째, 지리적으로는 예산군 지역이라 해도 아산시와 경계지역으로 주변일대 농경지는 아산시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히 예산군이 이 지역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 여기에서 발생되는 악취 때문에 농민들이 두통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이다.
두 번째, 이 지역은 삽교천 상류지역으로 바닷물 만조시 비가 많이 오게 되면 항상 침수하는 지역으로 이 부근에 살고 있던 주민들을 아산시가 이주시킬 정도로 저지대 농경지로 장마철 침수에 따른 피해는 아산시민이 받게 되어 있는 지역이다.
세 번째, 예산군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장으로 추진 중인 이 지역은 아산시가 관광사업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세계꽃식물원이 1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산시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 근대산업 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인 세계꽃식물원에서 논길을 따라 폐교된 신정초등학교까지 꽃길조성 사업이 계획되고 있는데 악취에 따른 사업포기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네 번째, 예산군은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주민을 비롯한 선장면 6개 마을 주민 300여명이 예산군 궁평리 9-1번지 외 2필지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 설치를 결사반대한다는 진정서를 예산군과 충청남도에 제출 충남도가 설명회 등을 통해 민원해결방안을 강구토록 예산군에 조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산군은 주민설명회는 불구하고 아산지역 주민 대책위원회에서 동 사업에 대한 사전 사업설명 및 선진지 견학요청이 있어 전남 순천과 전북 김제를 다녀왔다고 충남도와 아산시에 거짓 보고를 하고 사업허가를 득한 것은 원천 무효임을 선언함과 동시에 감사당국은 이를 철저히 감사 공사를 중지시켜 줄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다섯 번째, 예산군은 상기와 같이 아산시 주민대책위원회에서 동 사업에 대한 사전설명 및 선진지 견학요청이 있어 선진지를 견학했다고 진정건에 대한 회신을 했는데 언제 어디에 사는 누구한테 사업설명을 했으며 누가 선진지 견학을 요청했는지 명확히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
2009년 7월 7일
아산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