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목)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에 초청받은 중국 기업가들이 아산시를 방문했다.
이 날 방문은 지난 6월1일~6월3일까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한 중국 기업들이 아산시가 개발하고자 하는 ‘온양 중심상권 재개발’ 사업에 대해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개발예정지를 현장답사하게 된 것이다.
아산시에 따르면 방문한 기업은 허핑, 진장, 중어우 그룹 등 총3곳으로 그룹 회장과 실무진이 대동해 ‘온양 중심상권 재개발’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로 부동산 분야를 개발하고 투자하는 기업으로 지난 4월 충남도와 아산시, 당진군, 황해경제자유구역이 공동 개최한 ‘2009 중국 상해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이미 아산시와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이 날 강희복 아산시장은 아산시를 방문한 기업 CEO들과 접견자리에서 “아산시의 빠른 성장속도에 발맞춰 아산시의 중심지역인 온양을 새로운 모습으로 디자인하고자 한다. 본 사업의 일환인 호텔과 국제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 등의 개발 사업에 투자해 달라”고 역설했다.
이에 중국 기업 관계자는 “지난 4월 치러진 ‘2009 상해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미 아산시가 준비하고 있는 ‘온양 중심상권 재개발’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현장에 와서 사업예정지를 시찰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날 답사일정은 정남균 아산시 부시장 주재로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온양 중심상권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 후, 사업예정지(구 아산경찰서 일원)를 시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