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아산시, 벼 병해충 항공방제시대

7월2일, 전국최초 무인항공방제 연합사업단 발대식

등록일 2009년07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7월2일 전국 최초로 아산시에서 헬기 9대를 보유한 ‘지역농협 무인항공방제연합사업단’이 출범했다.(사진은 무인헬기 시연장면)

'지역농협 무인항공방제연합사업단' 출범식에는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산시는 7월2일(목) 아산시의회, 농협,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지역농협 무인항공방제 연합사업단’ 발대식을 갖고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통해 아산쌀 품질향상과 농가노동력 절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출범한 무인헬기 공동 방제단은 그동안 농촌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비중증가로 극심한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무인헬기 공동방제단 출범은 아산시와 농협의 공동사업으로 추진됐다. 추진과정에서 헬기 수입제한과 예산문제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2008년 ‘지역농협 무인항공방제연합사업단’이 구성돼 총 8억원(아산시 50%, 지역농협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인헬기 4대를 구입했다. 이와 함께 2009년에도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국내 최초로 자체 헬기 9대를 보유한 최대항공방제단을 출범한 것이다. 

강희복 시장은 “이번 조직된 공동방제단 운영으로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아산쌀 품질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농협방제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인주농협 지강년 조합장은 “방제단 운영을 벼농사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최근 문제되고 있는 꽃매미충 이나 타 작물방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 무인헬기 병해충 공동방제단은 올해 30ha 이상 집단화 된 지역을 중심으로 이삭도열병, 문고병, 멸구, 혹명나방을 대상으로 5500ha(아산시 전체면적대비 45%)를 방제할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