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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초음파를 이용한 과학적인 정밀진단기술을 도입해 한우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한우사육농가(원유부, 신창면 수장리)를 비롯한 토바우 브랜드 사육농가의 한우에 대해 초음파 육질진단을 실시하는 등 고급육 생산을 추구하고 있다.
초음파 육질진단은 사육중인 한우를 생체상태에서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해 등지방 두께, 등심 단면적, 근내지방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독하는 기술로 육질 등급을 미리 파악해 출하 일정과 사양관리를 조절하고 이를 통해 고품질의 쇠고기 출하량을 늘릴 수가 있어 한우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격주로 관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일정주기별로 초음파 육질 진단을 실시해 사료급여량, 비육기간 설정 등 개체별로 적합한 사양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아산지역의 1등급 한우 출현율은 70%며 초음파육질진단을 통해 85% 이상으로 끌어올려 어려운 한우농가의 현실을 타개해 나가는 방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임형준 지도사는 “첨단 기술 농업을 적극적으로 접목시켜 쇠고기 수입개방과 사료 값 폭등으로 인한 한우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인과 최신정보공유와 기술 지도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