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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 신도리코 삼거리 고도도로 개선 후 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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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 신도리코 삼거리 고가도로 개선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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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 신도리코 삼거리 고도도로 개선 후 |
고가도로는 그동안 교통시설물이라는 기능적 측면만 강조돼 도시미관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아산시는 1단계 사업으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국도를 주 대상으로 선정해 우선 상징성과 사업효과 등을 고려해 ‘배방 신도리코 삼거리’ ‘신창 교차로’ ‘인주 교차로’ 등 시 관문에서부터 고가도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본 사업 추진에 예술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4월 중순 전국 우수 디자인 전문업체에서 제출된 제안서를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디자인(안)을 결정했다.
이어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경관개선 효과를 평가한 뒤 고가도로와 철도 경관개선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산시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 위의 교각을 홍보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시정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삭막한 회색빛 경관을 개선해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아름다운 도시디자인을 시민들에게 선물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아산시 도시디자인과 이아람씨는 “7월초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8월말 공사가 완료되면 이제까지와는 수준이 다른 고품격 디자인의 고가도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 제안공모 결과는 환경디자인 전문업체인 제이에스비아이엔씨(JSBINC)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