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의 지역복지센터가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샘마을 아파트 기숙사 1층에 문을 연 이 대학 지역복지센터는 주민 대상의 각종 프로그램을 개설, 정보문화센터로 활용된다. 이곳에는 공부방과 뜨게방, 수화교실, 컴퓨터 교실, 레크리에이션, 체험 학습단, 샘마을 문화마당 등이 열린다.
주민 대상 프로그램은 무료강좌로 이뤄지고 학생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학생들이 노인과 유치부, 초등부 대상 프로그램에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지역주민에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 하는 지역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복지센터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주민 김성부(30.신창면)씨는 “취미 생활을 하고 싶어도 아산시내에 일부러 나가야 했다. 이제는 지역에서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게 돼 차비도 벌고 취미생활도 늘게 됐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