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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2단계, 주민원성 어찌하나"

사업지연에 따른 불신 팽배...탕정 수용주민 1인시위 들어가

등록일 2009년06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역 수용주민들이 5일째,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분리보상 철회하고, 일괄동시보상 약속 이행하라"

"사업성만 내세우는 주택공사로부터 아산시민 재산권 보호하라"

"아산신도시의 정상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주민주권 보호하라"

"책임회피, 정치판단 중지하고 정상적인 아산신도시를 개발하라"

이들은 현실적인 보상일정을 주공의 결정권자가 신뢰성 있는 답변으로 제시하면 지장물조사를 수용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산시와 주공은 주민들이 지장물 조사를 허용하지 않아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책임전가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16년간 행위제한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해오지 못했다며, 사업지연으로 더 큰 고통을 안겨 줄 것이라면 차라리 아산신도시 2단계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분리보상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급구간 우선시행, 사업성 좋은 구간 우선시행, 그밖에 사업성 떨어지는 구역은 개발순위에 밀려 기약없는 기다림이 이어진다면, 그 억울한 희생과 피해는 고스란이 주민들의 몫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 정부와 주공이 자연발생된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면서, 힘없는 소수의 목소리는 외면한채, 막연한 미래비전만 제시하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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