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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로를 타고 출근한 순천향대학교 손풍삼 총장이 코레일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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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오전 8시15분 서울역에서 출발한 누리로가 9시50분 신창역에 도착했다. |
코레일이 처음 선보인 무궁화호급 신형 고속전기동차인 ‘누리로(Nooriro)’가 6월1일 서울역에서 출발해 신창(순천향대)역까지 개통했다.
순천향대학교 손풍삼 총장은 이날 8시15분에 출발하는 1727편 ‘누리로’에 통학하는 학생, 교수들과 함께 탑승했다. 종착역인 신창(순천향대)역까지 소요시간은 92분으로 기존 1호선 전철이 서울역에서 2시간 30여 분이 소요되던 것에 비하면 1시간 가량 단축됐다.
탑승소감을 묻자 손 총장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많은 학생들이 철도 시설을 주요 통학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탑승시간, 편리성, 불편함을 체험하기 위해 시승했다”고 말했다.
고속전기동차 ‘누리로’는 전기를 동력으로 활용하는 저탄소의 친환경적 운송수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객실에는 노트북석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누리로는 시속 150km로 달리는 좌석형 전동열차로 서울역~신창(순천향대)역까지 운행되며 6월에는 평일 하루 11회, 공휴일을 포함한 주말은 하루 6회 운행된다. 또 7월부터는 운행횟수가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역~신창(순천향대)역까지 1시간 32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무궁화호 운임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월 정기권은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