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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에 노동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많은 생산비가 지출되는 못자리과정이 생략된 직파재배에 많은 농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5월4일(월) 인주면 문방리 소재 ‘고품질쌀 생산비절감 종합시범단지(대표 김종환)’에서 단지회원 및 쌀연구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파(무논점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새롭게 개발된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농촌진흥청 한희석 박사 개발)’ 교육과 함께 무논 점파, 무논 복토직파 등 두 가지 유형의 직파파종 현장연시와 종합토론를 실시했다.
벼농사에 있어 노동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많은 생산비가 지출되는 과정이 못자리과정이다.
시에서는 이를 해결하기위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인주면의 고품질쌀 생산비절감 종합시범단지 내 11ha의 면적에 농진청에서 개발한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처음으로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직파재배는 기계이앙에 비해 잡초발생, 출수 불균일, 도복우려, 생산량 저하 등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재배기술로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벼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무논직파재배기술이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정규 지도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 등을 강구해,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절감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