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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농협 지강년 조합장(사진 왼쪽)과 인주농협 청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광웅 시의원이 공동육묘장에서 어린모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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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농협 청년회원들이 공동육묘장으로 보내질 싹틔운 볍씨를 모판에 앉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인주농협(조합장 지강년)이 쌀 생산농가의 육묘 난을 해소하고 노동력과 영농비 절감을 위해 벼 공동육묘장을 운영하고 있어 고령농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첨단 벼 자동화 육묘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벼 공동육묘장을 운영하고 있는 인주농협은 올해 2만5000여 장의 완성묘판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상당수 농가들이 못자리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혜택을 받고 있다며 반기고 있다.
인주농협의 자동화 육묘장은 2008년 아산시 최초로 1만3500장을 생산해 공급한데 이어 올해는 총 사업비 2억6193만원(도비 3000만원, 시비 7000만원, 자부담 1억6193)을 투입했다.
인주농협 청년회(회장 나종구)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공동육묘장은 올해 2만5000여 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주농협 지강년 조합장은 “벼 공동육묘장 운영은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지역 농민들에게 최상의 벼 육묘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주농협은 이번 벼 육묘 생산 공급에 이어 가을철에는 농협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배추종묘 21만묘를 생산해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