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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5주년을 맞은 단국대학교병원은 투병 환자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올해로 개원 15주년을 맞았다.
4월29일에는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병원 로비에서 “환우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문화공연이 열렸다. 이어 5월부터 올해 말까지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와 의료소외지역 방문 의료봉사, 교직원 등반대회 및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4월29일 열린 개원기념 문화공연에는 휠체어에 의지한 채 각종 링거주사를 맞고 있는 입원환자들과 외래 방문객, 보호자 등 250여 명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무용과와 국악과, 기악과에서 준비한 한국의 전통무용과 발레를 비롯해 대금연주와 판소리 등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였다. 특히 정열적인 스페인 춤과 빨간 망토를 휘날리는 투우사를 표현한 발레 ‘돈키호테’와 여인의 정스럽고 우아한 내면의 세계를 가야금 선율에 맞추어 표현한 ‘부채산조’,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의 판소리는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우성 원장은 "올해 개원 15주년을 맞는 단국대병원은 개원 이후 의료시설의 양적 확충에서 나아가 첨단 의료기술의 시술 등을 통해 양질의 진료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미래 의학발전에 주춧돌이 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임상교수와 전공의, 간호사 등이 의료계가 필요로 하는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병원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며 "지역 의료기관에만 머물지 않고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첨단 진료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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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5주년을 맞은 단국대학교병원은 투병 환자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