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세계적으로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이 확산되고, 국내에서도 추정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국내외 SI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발생위험 상황에 따라 단계별 특별 가축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충남도의「SI상황에 따른 단계별 특별 가축방역대책」에 의하면 우선, 국내 인체감염 추정환자가 발생하고 추가발생 및 확산우려가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대응하는 1단계 대책으로 기존의 20개 구제역, AI 상황실과 연계하여 “SI 비상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차단, 예찰, 소독중심의 현장방역을 철저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도내 1700 양돈농가에게 우선 6월까지 소요되는 소독약 6톤을 신속 공급키로 했으며, 국외 사람과 돼지간 교차감염이 확인된 상황에서 1단계 방역을 강화하는 2단계 대책으로 도내 모든 양돈농가에 대하여 예찰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특별 예찰을 실시한다.
한편, 하반기 소요 소독약품 12톤을 조기 지원해 집중소독하고 부족분이 예상될 경우 도예비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으며 국내 사람과 돼지간 교차감염이 확인된 상황에서 대응하는 3단계대책으로 이 경우는 정부 가축질병 위기대응 매뉴얼(악성가축전염병특별방역)에 따라 대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늘 오후 이완구 충청남도지사는 연기군 소재 정휘영 양돈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찾은 인근 10여 명의 양돈농가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와함께 실제 돼지에게는 크게 문제되지 않고 있는 이번 인체감염 SI로 인해 최근 소비위축 및 돼지가격 하락 등 어려움이 시작되는 양돈농가를 위로하고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를 회복시키는 등 소비와 가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대한양돈협회충남도협의회 임원진(회장 장장길) 30명과 도 가축방역 관계자와의「SI 차단을 위한 특별 가축방역대책 추진 간담회」가 열리는 연기군 금남면사무소 회의장을 찾아 가축방역에 수고하는 충남 양돈임원진들과 도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독, 예찰 등 기본방역에 최선을 다하여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과 특별히 개인위생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