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2009년도 대학·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호서대는 ‘지방·재학생 1만 명 이상’ 그룹에서 선정됐으며 2009년 한 해에 약 31억 원을 지원받는다.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해 1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신설, 운영했으며, 2009년에는 NURI사업, 수도권 특성화 사업 등 기존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흡수, 통합 하면서 총 4959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확대됐다.

지원 대학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률, 국제화 수준,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등으로 사전에 구성된 공식(formula)에 의해 결정되며, 지원금액은 포뮬러 획득점수에 재학생수, 지역계수 등을 반영해 결정됐다.

지원금은 장학금, 대학특성화사업, 취업역량강화사업 등 호서대의 발전전략에 따라 교육역량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호서대 민병헌 기획처장은 “교육역량강화사업은 수치화된 객관적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호서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 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성과 지표 관리를 통해 대학의 교육역량을 한층 제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