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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장례식장, 직영체제 전환

촌지·사례비? “NO”, 이용자 부담 30% 절감…장례문화선진화 선언

등록일 2009년04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이 직영체제로 전환하며, 고객만족서비스와 차별화된 장례문화선도를 선언했다. 따라서 이용객의 경제적 부담도 최고 30% 이상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고품격·고품질의 장례서비스 제공을 위해 10여 년 넘게 민간 위탁 운영해 오던 장례식장을 직영체제로 전환하며 주목받고 있다.

4월8일(목)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유족과 조문객 중심의 철저한 장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영체제를 전격 도입했으며, 여타 병원은 물론 전문 장례식장과의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대학병원보다 우수한 장례식장 수준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 장례지도사 5명(여성지도사 1명 포함)과 도우미, 호상업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운구에서부터 발인까지 유족들이 우려하는 다양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각종 장례용품은 유족들이 직접 식장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진열 판매하고 있으며, 조문객 요청이 있을 경우 45인승 또는 15인승 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직영 초기부터 장례서비스 제공 업무 매뉴얼을 표준화해 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하고 있으며, 장례식장에서 간혹 발생할 수 있는 촌지나 사례비가 없는 투명하고 철저한 장례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시간에 관계없이 유족들이 천안지역 어디서든지 연락하면수수료 없이 운구를 지원해 준다.

빈소의 구성도 신관 특실 3개실, 구관 중특실 3개실, 일반실 3개실 등 모두 9개실을 마련해 유족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주차장도 장례식장 120대와 병원 847대 등 총 967대를 확보해 불편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장례식장 송영대 사업본부장은 “기존 위탁 운영으로 유족들이 느꼈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용료도 최대 30% 이상 인하하는 등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며 “영결식 행사 도입 등 고객 우선의 차별화 전략으로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의:(041)550-7180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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