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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는 올해 편성된 예산 일부를 반납해 일자리창출과 소외계층시책사업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아산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전기종)가 3월6일(금) 공무원 복지예산일부를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아산시의회(의장 김준배)도 올해 편성된 예산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관련기사 3월10일 보도)
아산시의회는 3월10일(화) 의장실에서 가진 2009년도 제3회 의원회의를 통해 절감예산 반납에 대한 세부사안을 결정했다.
절감대상은 국내여비와 행사운영비, 자산취득비 등 예산액 6400여 만원을 일자리창출 및 소외계층시책사업 등의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의원 국외여비 1200여 만원은 총무복지위원회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아산시의회 김준배의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의회가 솔선수범해 시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경제난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분위기가 아산시 전체로 확산돼 빠른 시일 내에 경제위기가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절감 대상 내역을 보면 시의원 국내 여비 520만원, 행사운영비 1000만원, 의전용차량교체구입비 4900만원 이다.
반면 교육 사업에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의욕을 보이고 있다. 멀티미디어시대 의원들의 정보화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보화교육이 2주 동안 시청지하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전산교육과 더불어 국제화시대에 걸 맞는 영어교육도 6개월간 함께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