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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는 3월6일(금) ‘아너스 프로그램’ 발대식과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 |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청년 실업, 고용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신입생 때부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는 장학 프로그램에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월6일(금)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에서 열린 ‘아너스 프로그램’ 발대식과 장학증서 수여식에도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관심을 반영하듯 학생과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명예를 뜻하는 ‘아너스 프로그램’은 신입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미리 결정하고 대학 4년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순천향대학교의 독자적인엘리트 장학프로그램으로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순천향대의 대표 교육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손풍삼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아너스 프로그램’ 발대식과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꿈꾸는 자가 미래를 얻을 수 있다”며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얼마나 노력하고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지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순천향 ‘아너스 프로그램’에 선발됐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주어진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풍삼 총장은 이날 87명의 학생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포옹하거나 어깨를 다독이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여된 장학증서는 ‘아너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앞으로 1년간 받게 될 ‘성공장학금’에 대한 것으로 1년간 성적장학금과 별도로 학생 1명당 16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총액은 1억3920만원에 이른다.
한편 아너스 프로그램 참가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순천향대학교는 2009학년도 신입생 2530명 중 입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 500명에게 신청 자격을 주었으며 이 중 영어 시험과 면접 전형을 실시해 최종 87을 선발했다.
아너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1~2학년에 걸쳐 학과 수업과 별개로 영어,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훈련 등을 통해 리더로서의 기본 소양을 쌓게 되며 3~4학년에는 세분화된 5개의 과정 중 원하는 진로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순천향대학교 ‘아너스 프로그램’은 신입생 때부터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고급 취업을 지원하는 순천향대학교의 대표적 교육 브랜드로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학생 선발 후에도 매 학기 말 학점과 토익 성적이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아너스 프로그램’에서 탈락시키고 그 인원만큼 추가 선발할 만큼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현재는 5개 트랙에서 총 149명의 학생이 참여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