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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이 아산시 염치읍에 위치한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창업을 위한 단계별 교육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충남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종별 맞춤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가 올해 도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교육은 기존사업자들을 위한 ‘경영개선 교육’을 비롯해 ‘성공창업 패키지 교육’, ‘폐업자영업자 전업지원 교육’ 등 모두 3개 프로그램에 13회의 강좌가 개설된다.
경영개선교육과 폐업자영업자 전업지원교육의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며, 성공창업 패키지교육은 5만원의 자부담이 있다. 맞춤식 교육을 원하는 자영업자들은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에 교육을 신청하고 강좌가 개설된 날짜에 맞춰 강의를 들으면 된다.
아산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폐업자영업자 전업지원 교육’을 실시한다. 1년이상 영업을 하다가 폐업 후 사업전환 희망자나, 폐업한지 2년 이내인 사람이 재창업을 원할 경우 사업전환 교육을 받은 뒤 전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지원 규모는 최고 5000만원까지며 5년상환(1년거치 4년 분할상환)조건이다.
내달부터 부여를 시작으로 첫 교육을 실시하게 되는 ‘경영개선교육’에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습, 토론 등 실전중심의 몰입교육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점포운영을 돕게 된다.
올 상반기는 3월 부여, 4월 공주, 5월 논산, 6월 서산에서 각각 ‘경영개선 교육’ 일정이 잡혀 있다.
또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성공창업 패키지 교육’도 마련돼 있다. 이 교육은 이론교육을 비롯해 현장실습, 창업지도, 사후관리 등 모두 6단계로 진행된다.
최순영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 선임센터장은 “경기침체와 경쟁업소 증가로 장사가 안 된다고 하소연하는 업체들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들이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문의: 아산센터 532-0091~4, 천안센터 567-5302~5, 논산센터 733-5064~6, 서산센터 663-4981~3, 공주센터 852-1183~5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