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정 신도시에 이국적인 풍모로 우뚝 솟은 삼성트라팰리스. 트라팰리스는 아산시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시야에 들어올 정도로 대단한 위용을 뽐낸다. |
|
공존-1960년대 모습의 탕정면 갈산리의 한 구멍가게와 21세기 초고층 빌딩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
아산시 인구가 2월17일 오전 9시 현재 25만126명으로 25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머지않아 30만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아산시의 도시팽창 속도를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와 갈산리 일원, 탕정 LCD단지에 들어서는 탕정 삼성트라펠리스에 2월9일부터 입주가 시작돼 오는 4월이면 7000여 명 이상이 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산시는 2월10일부터 삼성트라펠리스내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해 아산시로 전입하는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통해 편의제공을 하고 있다.
탕정면 명암리에 위치한 트라펠리스는 삼성 사원아파트로 총 2255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1가구 3.5명이 전입할 경우 7000여 명 이상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16일 오전에만 248세대 861명이 전입했다.
아산시 민원위생과 김백돈씨는 “2008년 12월말 인구가 24만942명 이었는데 불과 1개월 보름만에 9000여 명이 증가했으며 삼성트라펠리스, 신도시1단계 주공아파트 등 입주가 본격화 되면 인구증가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아산시 인구 증가현황을 보면 ▷2004년 20만938명 ▷2005년 20만4431명 ▷2006년 21만1560명 ▷2007년 22만1490명 ▷2008년 24만942명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2005년 3493명 증가 ▷2006년 7129명 증가 ▷2007년 9930명 증가 ▷2008년 1만9452명이 증가한 수치다.
탕정면, 인구 2만명…‘젊은도시’ 탈바꿈
|
농촌의 도시화-포도밭 너머로 보이는 삼성트라팰리스의 모습이 도시와 농촌의 자리바꿈을 보여주고 있다. 탕정면의 대표적인 특산물은 포도였지만 나머지 포도밭도 대부분 아산신도시 2단계에 수용될 예정이다. |
탕정면(면장 조흥묵)은 지난 2월7일부터 탕정면 갈산리에 위치한 삼성트라펠리스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 2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탕정면에 따르면 2225세대가 입주하는 삼성트라펠리스 아파트의 전입이 10%정도인 246세대가 입주한 지난 2월13일 전출지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전입자의 94%가 관외 전입자이며 이중 80%가 천안시에서 전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전입자의 98%가 50세 미만이며, 65세이상 고령인구는 불과 2% 이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탕정면 조흥묵 면장은 “현재 전입세대가 10%를 조금 넘고 있어 정확한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전체 전입인구가 8000여 정도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늦어도 90%정도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4월 중에는 탕정면 인구가 2만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세대교체-탕정면은 트라팰리스에 입주할 인구의 98%가 50세 미만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아산시의 다른 읍면지역과 달리 탕정면은 젊은도시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