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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비뇨기과 김형지 교수, 가송의학상 수상

학술활동과 의학 기여 공로 인정

등록일 2009년02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병원 비뇨기과 김형지 교수
단국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형지 교수가 대한의학회와 가송재단이 수여하는 ‘제1회 가송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송의학상은 지난 10년간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대한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 횟수와 그 학술지를 인용한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학술지의 영향력 계수(Impact Factor)를 고려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저자에게 수여되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긴 논문은 김형지 교수(책임저자)가 지난 2003년 단국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황철호 교수와 함께 쓴 ‘위암의 생체지표를 찾기 위한 단백체학적 접근(The Proteomics Approach to Find Biomarkers in Gastric Cancer)’이라는 논문이다. 시상은 3월 19일에 열리는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이뤄진다.

김 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단국대병원 비뇨기과장과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상임이사, 대한남성과학회 이사, 중부남성과학회 상임이사, 유럽비뇨기과학회, 국제요실금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대외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학술상(2001년, 2007년), 대한남성과학회 학술상(1998년)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는 ‘마르퀴즈 후즈 후’ 과학기술부문·의학부문에 연속 등재되기도 했다.

한편 대한의학회는 138개 학회를 회원으로 하는 의료단체로 현재 국내 최고의 종합학술지인 JKMS를 발간하고 있다. 가송재단은 윤광렬 동화약품 명예회장의 ‘기업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기위해 윤 명예회장과 부인 고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165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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