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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는 수도권전철 개통과 함께 온양·아산·도고 등 3대 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를 살리자며 ‘관광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사진은 아산시의원들의 온양온천역 관광안내 장면) |
아산시의회(의장 김준배)가 수도권전철 개통과 함께 온양·아산·도고 등 3대 유명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살리자며 ‘관광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아산시의회는 1월29일(목) 제128회 임시회를 통해 임광웅, 이기원, 조기행, 여운영, 정거묵, 현인배, 김응규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관광발전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아산시의회 관광발전특위는 오는 2월2일~12월31일까지 10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위활동은 아산시를 다녀간 관광객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체계적인 방문객 안내와 교육, 온천종사자와 음식업, 숙박업, 재래시장 상인 등에 대한 의식개혁운동, 각종 편의시설 설치, 안전한 위생관리 등을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관광발전특위구성을 제안한 아산시의회 운영위원회 유기준 위원장은 “의회차원에서 관광객 안내와 시민계도활동에 앞장서면서, 조례제·개정 등 입법활동을 통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지원근거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이날 특위 위원장으로 추천받은 여운영 의원은 “관광발전특위는 관광활성화가 가장 큰 목적이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아산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원은 또 “관광활성화를 위해 전철 개통 이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했어야 할 많은 일들이 뒤늦게 추진되고 있는 점은 반성해야 한다. 그러나 때늦은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 아산시의회와 집행부, 관광협회, 요식업계, 숙박업계, 목욕업계, 시민단체 등이 무엇을 해야 할지 특위활동을 통해 함께 토론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아산시의회 관광발전특위는 2월 중 회의를 통해 향후일정을 논의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