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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강당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지구로 선정된 외암민속마을의 한 가옥풍경. |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와 강당리 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09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5년간 40~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아산 농촌지역을 선도할 거점 중심마을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아산지사는 아산시 송악면 외암강당권역이 농림식품부로부터 올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됐다고 1월29일(목)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14~19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조사반과 외부전문가 합동으로 예비 타당성조사와 평가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외암·강당권역 예비계획서를 지난해 2008년 10월20일 충남도에 제출해 1차 서류심사 통과 후 현지 확인조사 등 2차례에 걸친 평가를 거쳤다.
이에 따라 외암·강당권역은 마을 주민과 교수 등 전문가, 지자체의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청회 등의 과정을 최종적으로 거쳐 지역 실정에 맞도록 농촌경관 개선이나 생활환경 정비, 소득기반 확충 등의 사업을 복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우선 올해 기본계획수립 후 201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원은 5년간 40~70억원이 투자되며 국비70% 지방비 30%로 구성 된다.
한국농어촌공사아산지사 김일구 지사장은 “2017년까지 8개 권역을 연차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 할 계획이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마무리 되면 농촌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소득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시 건설방재과 이경로씨는 “선정된 권역은 자연생태계를 갖춘 휴양관광단지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발전을 선도할 거점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주민참여형 상향식 사업으로 향후 사업 추진 전 과정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성공적으로 마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외암·강당권역은 2005년, 2007년 두 차례 사업선정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