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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농산물 경쟁력 키운다

청양군 고추·구기자 등 잔류농약 검증 및 품질관리

등록일 2009년01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청양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품질 관리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고부가생물소재산업화지원 지역혁신센터(소장 맹주양)가 청양군이 활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2008년도 청양산 고추, 구기자, 멜론 등 농산물 잔류농약 검증과 품질관리추진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

순천향대에 따르면 기존에는 무작위 추출을 통한 품질 평가 및 개별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품질 평가에 의존해왔으나 이 사업의 추진에 따라 각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청양군 농산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고부가생물소재산업화지원 지역혁신센터(Bio Resources Innovation Center, BRIC)는 청양군에서 생산된 노지재배고추, 하우스시설재배고추를 구분해 농약잔류 현황을 검사하고 고추 건조방법에 따른 품질변화 평가, 비타민C 함량 특성 평가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고추와 함께 청양군의 대표 농산물로 손꼽히는 구기자와 멜론에 대한 농약 잔류 평가도 시행할 예정이다.

청양군과 순천향대학교 BRIC는 각 농가 단위에서 농산물 시료를 채취하고 출하 전에 사전 안전성 검사를 마침으로써 청양군에서 생산되는 고추, 구기자, 멜론의 안전성을 향상하고 품질의 고급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순천향대학교 BRIC 맹주양 소장은 “센터가 보유한 기술을 국내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활용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다양한 산업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BRIC는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설립됐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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