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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전국 243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삼성LCD 아산 탕정공장) |
아산시가 전국 234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최고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도 아산시 수출입동향을 분석결과 전년 대비 ▷수출은 12% 감소한 260억 달러 ▷수입은 67% 감소한 17억 달러로 나타났다.
아산시 무역수지 흑자는 243억달러로 전국 162억달러, 충남 133억달러 보다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아산시가 기록한 260억달러 수출은 충남전체(429억달러)의 60.6%, 우리나라 전체수출(4190억달러)의 6.2%에 달하는 높은 비중이다.
반면 지난 한해 아산시 연간수입은 17억 달러로 충남전체(296억달러)의 5.74%, 우리나라 전체수입(4352억달러)의 0.39%에 불과했다.
한편 충남 서·북부지역인 아산, 천안, 예산, 당진 수·출입 동향을 보면 전년 대비 주요수출품목 중 ▷반도체는 31.8% 감소한 110억 달러 ▷평판디스플레이기기는 8.1% 감소한 129억 달러 ▷석유제품은 100.8% 증가한 36억 달러 ▷철강제품은 43% 증가한 21억 달러로 전년대비 8%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 ▷철강은 2.7% 증가한 20억 달러 ▷석유제품은 52.7% 증가한 50억 달러 ▷원유는 54.8% 증가한 121억 달러 ▷반도체용 제조장비는 86.4% 감소한 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아산시 지역경제과 노종현씨는 “충남서북부지역 무역수지는 14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국제 원유가격 하락, 국내수요 위축에 따른 수입량 감소에 따라 총액은 전년 대비 31.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