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아산시의회는 총 9회에 걸쳐 81일(정례회 2회 40일, 임시회 7회 41일)간 회의를 운영해 총 15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아산시의회(의장 김준배)는 2008년7월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제5대 후반기를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한해 아산시의회는 총 9회에 걸쳐 81일(정례회 2회 40일, 임시회 7회 41일)간 회의를 운영해 총 15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2007은 85일회기에 133건의 안건처리)

이 중 조례안이 6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예산안 26건, 의견채택 11건, 결의·건의안 7건, 공유재산취득처분 4건, 청원심사 3건 순이었으며, 기타 안건이 42건으로 나타났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93건의 시정요구와 건의내용을 집행부에 전달했고, 두 차례에 걸친 시정질문에서는 총 184건의 질문을 통해 시정을 감시했다.

특히 농어촌특별위원회는 제5대 아산시의회 첫 특위로 4차례에 걸쳐 농업관련 기관, 단체,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의회차원의 지원방안을 고민하기도 했다. 

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원들은 당시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임광웅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및 AI조류 임플루엔자 관련’된 내용을, 정거묵 의원은 ‘온양온천역사 철거 및 충무대로 관통 관련’과 ‘수도권 전철개통 관련’ 내용을, 김귀영 의원은 ‘예산책정시 철저한 검토로 예산 낭비 방지’를, 여운영 의원은 ‘노인고용정책 촉구관련’ 내용을 통해 의회, 집행부, 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지난 13일(목) 아산시의회는 2009년 첫 의원회의를 통해 지난 한해 아산시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2009년 의정활동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배 의장은 “지난해 의정활동은 입법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문제 해결 및 개선노력 등 역동적인 생활의회 실천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 및 삶의 질 향상, 지방자치 기틀, 선진 의회상을 확립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정기적인 의원회의 개최로 의정과 시정현안에 대한 토론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입법·법률고문, 의정자문위원회 운영으로 수준 높은 의정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노력은 평가 받을만 하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의원들은 입법 활동에 소극적이었으며, 회의나 연수, 교육 등에 참여가 미흡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반성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2009년은 지난해 미흡했던 점을 보완·발전시키고, 5대 의회 후반기 더불어 잘사는 아산을 위한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역량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2009년 아산시의회는 2회의 정례회 40일과 8회의 임시회 40일 등 총 80일의 회기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12월 정례회 기간에 진행됐던 시정질문은 9~10월로 앞당겨 예산편성이나 시정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 18건

지난 한 해 아산시의회 의원들의 활발한 의원발의 조례제·개정 활동이 눈에 띈다.

2006년 7월6일 출범한 5대 의회는 첫해 6개월간 총 7건의 의원발의를 통해 조례를 제·개정했다. 이어 지난 2007년에는 11건을 발의했다. 그리고 지난 2008년에는 18건을 발의해 아산시의회 역대 최고 발의건수를 기록했다.

앞으로 임기가 1년 6개월 남은 5대의회의 입법 활동은 4대의회에서 4년간 총 23건의 의원발의 건수를 이미 뛰어 넘었다. 또 시의원 숫자가 17명이던 4대 의회와 3명이 줄고 1명(김학복 의원)마저 결원된 상황이라 13명인 5대 의회를 비교하면 의원발의가 보다 활발해졌음이 확연히 드러난다.

특히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관심사가 조례안 발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2008년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안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