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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원예농협 창고에서 대만 수출용으로 포장된 배를 선적하고 있다. |
아산지역에서 생산 수확된 신고배가 대만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2008년 12월20일, 첫 수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0톤(3억원 상당)이 수출됐다. 이러한 결과는 아산원예조합(조합장 강태언)과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수출전략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또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는 기술지도를 통해 적기 수출용 배 봉지 씌우기, 복숭아 심식나방 방제 등 주요 작업에 대해 주기적인 관리를 실시했으며, 병충해 예찰을 실시해 병충해 방제와 유용미생물(EM) 시용으로 당도향상과 저장력 좋은 배가 생산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수출재배지 관리와 지도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아산 신고배는 다른 지역 배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대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고, 지속적인 수출로 인지도도 크게 향상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원예조합에 따르면 앞으로도 150톤이상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어 판로확보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희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