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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마감된 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 등 아산지역 3개 대학이 수도권 대학의 강세 속에서도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집경쟁률이 신입생 유치와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대학마다 학생 모시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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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마감된 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 등 아산지역 3개 대학이 수도권 대학의 강세 속에서도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집경쟁률이 신입생 유치와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대학마다 학생 모시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가게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재학생들의 입영휴학이나 아르바이트휴학 등이 늘 것으로 예상돼 2009년 합격자 이탈방지대책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대학 등록금인상은 학생들은 물론 사회적 분위기상 큰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가 각 대학들이 신입생 이탈방지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
선문대 간호학과 9.85대1
2009년 총 1209명을 모집하는 선문대학교는 5844명이 지원해 정시모집 평균 4.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이한 점은 신설학과인 간호학과(9.85대1), 물리치료학과(9.43대1), 치위생학과(8.7대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전반적으로 4~6대1의 고른 경쟁률을 보인 반면 15명을 모집하는 순결학과는 10명이 지원해 0.67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유일한 미달학과가 됐다.
순천향대 사회체육학과 17.42대1
2009년 총 1475명을 모집하는 순천행대학교는 9793명이 지원해 정시모집 평균 6.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에 비해 0.41%p 올라간 수치다.
특히 사회체육학과에서 최고경쟁률 17.42대1을 보였으며, 스포츠과학 13.89대1, 스포츠의학 13.65대1 등에서 높은 경쟁률을 주도했다.
경쟁이 가장 낮았던 다군 공과대학 정보보호학과도 4대1로 만만치 않은 경쟁률을 보였다.
호서대 간호학과 9.25대1
2009년 1435명을 모집하는 호서대학교는 9024명이 지원해 정시모집 6.29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
최고 인기학과는 간호학과로 16명 모집에 148명이 지원해 9.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호서대는 공대, 인문, 사회 등 전 분야에서 고른 경쟁률을 보였다.
호서대 입학팀은 최근 경제분위기에 편승해 수험생들이 원서접수에 매우 신중을 기했으며 수능점수가 저조한 수험생들의 소신지원으로 예상보다 지원율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