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일자리 감소를 극복하고, 농업 인프라 구축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농업계대학 재학생 및 졸업자 15명을 채용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농업기술센터 남윤길씨는 “이번 청년일자리 마련은 정부의 청년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 하면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질적이고 중장기적인 농업과학기술 개발·보급에 대한 인적·물적 투자를 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된 인원은 ▷농산물 생산·수출 현장 지원 ▷농가기술경영 컨설팅·농산물 소득조사 ▷유휴지 활용 바이오에너지·조사료작물생산 ▷해외농업정보시스템 구축 등 6개 분야에서 각각 일하며 자기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범식씨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청년실업이 사회적인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때 학교에서 배운 전공분야의 전문지식도 쌓으면서 일할 수 있어 앞으로 취업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경래 소장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면서 농업과학기술개발·보급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일자리를 대폭 추가·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