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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손태진 선수가 12월17일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지부장 박우성)와 함께 지난 12월17일(수) 오후 2시 2층 로비에서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를 축하하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완치기원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 맞는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항암치료를 받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완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위로하고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11명의 환아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의미로 희망증서와 메달을 전달해 투병 중인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완치에 대한 희망을 안겨줬다.
이번 송년잔치는 충청남도와 삼성전자 천안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후원했다. 특히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태진 선수가 참여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며,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줬다.
이와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 마술쇼 등이 진행돼 소아암 환아 뿐만 아니라 참여한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박우성 병원장은 “지난 1년 동안 힘든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치료에 임해준 어린이들에게 감사드리며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가족들이 함께 하는 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완치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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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은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병원 로비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송년잔치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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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 마술쇼 등이 진행돼 소아암 환아 뿐만 아니라 참여한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