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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12월12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와 나노종합팹센터의 기술, 인적·물적 자원 등을 공유하기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이희철, 강희복, 강계두) |
아산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와 나노종합팹센터의 기술,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연계, 공유함으로써 첨단산업의 원천기술개발과 제품의 상용화를 촉진시켜 지역과 국가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2월12일(금) 오전 11시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새로 부임한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강계두 이사장과 나노종합팹센터장 이희철 소장을 비롯한 관계관이 참석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아산시와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 10월에 아산시는 지역연구개발의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 결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2009 지방과학연구단지육성사업’ 제안신청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디스플레이산업이 집적되어 있는 탕정산업단지와 아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능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긴밀히 구축함으로써 혁신클러스터로의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지방과학연구단지 지정은 충남 서북부지역의 신소재 부품산업의 R&D기능을 수행하는 중심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 서북부지역은 40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하고 있지만 신소재부품산업의 R&D기능이 구축되지 않아 기술개발이나 제품상용화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들과 체결한 양해각서 내용은 ▷첫째,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시책과제 공동발굴 추진 ▷둘째,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을 위한 시설?장비의 공동활용, 인적자원의 상호교류, 기술인력의 양성 및 교육지원 ▷셋째, 기술성과의 기업체 이전 및 사업화 공동협력 ▷넷째, 관내 기업체와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한 기술교류 ▷다섯째, 관내 대학,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기관 정보네트워크 등을 담고 있다.
아산시 지역경제과 권두만씨는 “이번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업무협력 양해각서체결을 통해 아산시가 안고 있는 취약점인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 한계업종을 첨단업종으로 전환하고, 관내 기업체에 기술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미래 신성장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