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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행 “서부산단 조성사업 어찌되나”

강 시장 “사업차질 불가피…행위제한 부분해제도 검토사항”

등록일 2008년12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기행 의원 강희복 시장
아산시 서부지역인 신창, 도고, 선장면 일원 1000만㎡에 조성될 서부지역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서부산업단지는 제1첨단산업단지 512만㎡와 제2첨단산업단지 492만㎡등 2개 단지로 나뉘어 조성될 계획으로 올해 10월 착공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동안 추진현황은 2007년 10월2일 타당성과 기본계획용역에 착수해 국토해양부와 농림부를 방문해 사전협의를 마치고 2008년4월 개발사업 참여업체 모집공고를 통해 지난 7월1일 우선협상 대상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부동산시장 침체와 금융경색 등 경기악화로 대형건설사들이 공모형 PF사업은 올해안에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KCC 건설측에서 협약 연장을 통보한 상태다.

이에 아산시는 공공기관인 한국토지공사 등과 참여방안을 강구토록 병행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조기행 의원은 12월9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는가”물었다.

조 의원은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할 경우 지역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사업추진도 중요하지만 만일 단기간 내에 사업이 추진되지 않거나, 오랜 시간동안 지연된다면 현재 개발행위 제한에 묶인 부분에 대해 제한구역 해제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강희복 시장은 “서부산업단지는 아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KCC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약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세계적인 경기불황 등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시는 사업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고민 끝에 국내 굴지의 개발공사인 한국토지공사와 그동안 수차례 협의를 해왔다. 토지공사에서 처음에는 미온적이었지만 시의 적극적으로 노력으로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다. 서부산업단지가 당초 계획에서 큰 틀을 벗어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추진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대책을 추진 중이다”고 답했다.

강 시장은 또 개발행위 제한 해제에 대해서는 “서부산단은 적극적으로 개발을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또 토지개발공사와 진행하면 일부 지구가 변동될 소지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개발행위 제한은 상황에 따라 현실적으로 반영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진행상황 보면서 현실적인 여건을 배려해 부분적으로 적용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요즘 농촌지역은 직불제 문제로 어수선하다. 지주들이 임대를 꺼려 소작인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다. 서부산단 조성사업도 마찬가지로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아산시에서 주민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산업단지 위치도(아산시 서부지역인 신창, 도고, 선장면 일원 1000만㎡에 조성될 예정이던 서부지역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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