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명수(아산) 국회의원이 제18대 국회 첫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270여 개 시민단체의 연대기구인 국감NGO모니터단이 평가·선정한 ‘2008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충남출신 국회의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명수 의원은 그동안 경륜과 전문성 행정능력 등에서 높게 평가는 받았지만, 초선의원으로서 본격적인 첫 번째 국회의정활동 평가에서 공식적인 검증과 인정을 받았다며, 매우 중요한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에 이 의원이 수상한 ‘2008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은 법률소비자연맹,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환경실천연합회, 사법개혁시민연대,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한국납세자연맹, 환경문화시민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해외동포법률지원단 등 270여 개 NGO들로 공동 구성된 평가단이 매년 평가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은 물론 제주 부산 광주 춘천 대전까지 전국의 국감현장을 종합 모니터 해온 ‘국감NGO모니터단’은 다양한 평가항목으로 검증과 감시를 거쳐 최종 발표하는 국회의원 의정활동 감시단체다.
이명수 의원은 “2008년 정기국회는 제18대 국회 개원이후부터 지금까지 수개월동안 여야가 민생은 뒷전인 채 정략적인 정쟁에만 몰두하는 등 국민적 비판여론이 비등했다. 특히 국정감사에서도 국정감사 본연의 기능을 다 수행하지 못한 ‘절반의 성공’만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는 등 국회차원에서도 국정감사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받은 상이라 더 영광스럽다”며 “모든 영광을 아산시민과 충청도민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정기국회 이후 내년 봄까지의 의정활동계획에 대해 “지금 경제위기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 97년 IMF 국가부도사태이후 10년 만에 다시 찾아 온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우선 노력할 것이며, 아산 지역에 산적한 민원들을 해결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국감NGO모니터단으로부터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이유는 ‘높은 행정적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관된 논리의 정책국감과 대안있는 민생정치”를 실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명수 의원은 지난 10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등이 선정한 ‘국감스타-최우수 의정 활동 의원’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