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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의료원 환경성질환연구센터 백기청(오른쪽) 센터장이 미국 예일대 뇌유전연구 프로그램 마트소장과 의향서를 교환하고 있다. |
단국대의료원 환경성질환연구센터(센터장 백기청)는 미국 예일대학교 뇌유전연구 프로그램과 자폐증을 포함한 신경행동발달장애의 원인을 찾기 위한 연구에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3일(목) 밝혔다.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번에 위치한 예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백기청 센터장과 예일대학교 뇌유전연구 프로그램의 마트(Matt State) 소장, 예일대 정신과 김영신 교수 등 두 기관의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두 기관은 상호협력 체결로 관련 프로그램과 연구 프로젝트 수행, 연구원의 상호교류, 교육훈련, 정보공유, 공동회의, 학술대회 개최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백기청 센터장은 “미국 예일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소아 신경행동발달에 초점을 맞춰 중금속, 지속성 유기화합물, 농약, 공기오염 등과 같은 환경위험요인들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자폐증에 대한 인과관계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해 환경보건정책의 기초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단국대의료원 환경성질환연구센터는 지난 2007년도에 환경부인가로 설립된 기관으로 환경위험요인들의 영향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노출을 예방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