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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정치적 도구인가”

아산시공직협, 오보일 경우 ‘불매운동 및 법적대응’ 밝혀

등록일 2008년1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1: 아산시 공직협 전기종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의 왜곡보도로 공직자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아산시 공직협 기자회견 장면.

최근 아산지역 정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정치인모임 불법도청 논란과 관련, 아산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전기종)가 강경한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아산시공직협은 7일(금) 오전 10시10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치인모임 불법도청 언론보도 관련 아산시 공직협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아산시 공직협은 성명을 통해 “정치인 모임 불법도청 배후 보도와 관련해 아산시장이 직위를 이용해 직원에게 도청을 지시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사실처럼 왜곡 보도해 아산시 1500여 명의 공직자를 정치도구인양 보도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규정하며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차별 동향파악 여전’과 ‘특정인 조직력 감시 공공연히 이뤄져’ 등으로 표현해 독자들로 하여금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도청의 표본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른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사법기관의 수사진행 추이를 지켜보고, 오보로 판명되면 대전일보 불매운동과 법적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정치인모임 불법도청 언론보도 관련 아산시 공직협 입장 전문

‘정치인 모임 불법도청 배후’ 보도와 관련하여 아산시장의 직위를 이용하여 직원에게 지시함이 밝혀지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마치 사실처럼 의혹을 부풀려 아산시 1500여명의 공직자를 정치도구인양 보도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규정하며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다.

(대전일보 2008년 11월 5일자 6면) ‘무차별 동향파악 여전’과 ‘특정인 조직적 감시 공공연히 이루어져’ 등으로 표현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정치적 목적의 도청에 표본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른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특히, 정론을 추구해야 하는 언론사로서 사실 확인 등 절차를 다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으며 마치 언론이 정치인의 하수 도구로 전락함을 심히 우려하며 ‘무차별 동향파악 여전’과 ‘특정인 조직적 감시 공공연히 이루어져’ 대전일보는 분명 검증을 반드시 해야 할 것이다.

다만 공직협은 사법기관의 수사진행 추이를 지켜보고 공직협은 분명히 이에 합당한 대응을 할 것이고 오보로 판명될 경우 아산시와 아산시 전 공직자의 명예 회복을 위한 정정보도와 공개사과는 물론 관련기자 문책을 요구한다.

또한 언론 보도로 인한 관련 공무원의 피해에 대하여도 전적으로 대전일보가 책임질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전일보 불매운동 및 법적 대응까지도 불사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앞으로 공직협에서는 특정정치인이나 특정 집단에 의해 언론을 이용한 부당한 탄압에 대해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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