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성봉, 이충경, 한원택, 이규봉
온양문화원 짚풀공예 회원인 홍성봉씨(75·배방면)가 제9회 외암민속마을짚풀문화제 기념 ‘2008 아산시 전국짚풀공예품 공모전’에서 전통분야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홍씨는 짚으로 엮은 맷돌방석 2세트를 출품해 섬세하고 꼼꼼함 솜씨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작분야에서 은상은 거미줄을 출품한 이충경씨(49·용화동)가, 동상에는 도래방석과 개집을 출품한 한원택씨(69·인주면)가 2개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새탑새기를 출품한 이규봉씨(61·배방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짚풀공예 수상은 온양문화원이 실버세대를 위해 지난 6월에 개강한 짚풀공예교실을 운영한 결과물로 평가된다.
온양문화원은 30여 명의 짚풀공예 회원들로 구성돼 아산지역의 온양온천문화예술제 등 각종 축제 체험행사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지난 10일 개최한 전주 전국실버문화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온양문화원 실버문화학교 짚풀공예는 향후 노인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향토문화를 이어가는 전수자로써의 역할까지도 도맡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