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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생아실이 리모델링을 완료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신생아와 산모를 돌볼 수 있게 됐다. |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원장 김선주) 신생아실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침에 따라 한층 더 쾌적하고 업그레이드 된 치료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신생아실의 가장 큰 변화는 공간 통합. 그동안 두 곳으로 분리됐던 신생아실을 한 곳으로 통합 배치함으로써 진료 효율성을 높였다.
또 다른 변화는 신생아 중환자실을 확충한 것.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들을 집중 치료하는 신생아 중환자실(NICU) 병상을 기존 7병상에서 격리실 3병상을 포함해 15병상으로 두 배 늘렸다.
최첨단 공조시스템을 갖춰 쾌적함도 크게 높아졌다. 유해공기를 차단 배출함으로써 공기 감염을 방지하는 한편, 신생아 체내 대사에 적정한 실내 온도와 습도도 항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 의료진들이 항상 손을 씻을 수 있는 마이크로 쉴드, 감염성 물질을 처리하는 액상오물처리기 등도 갖췄다.
이밖에도 모유수유실을 한층 더 아늑하게 꾸미고, 상담실도 독립된 공간에 마련하는 등 보호자를 위한 시설도 확충한 신생아실은 앞으로 지역 산모와 신생아들의 건강증진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