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을 눈앞에 두고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0일(월)부터 장애인 전용버스가 관내를 돌아 장애인의 활동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강종건)은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아산지역 지체, 시각, 청각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2월10일(월)부터 휠체어리프트, 음성 및 문자안내장치 등을 장착한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그간 장애인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려 해도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장애인에게 이동편의가 제공되어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장애인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과 오후 2회 운행하는 장애인셔틀버스는 아산시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무료다.
여성장애인모임 반장 김동희(48)씨는 “장애인 전용이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집 앞 골목길, 노선 등의 문제로 집 앞까지 운행이 안돼 불편하지만 이렇게 나마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운행노선 및 시간표는 사정에 따라 변동 될 수 있다.
문의:☎540-2355~6 아산시장애인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