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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가 발생한 아산시 용화동소재 S아파트 공사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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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 제거작업 중 추락한 지상 약70m 높이의 25층 지점. 경찰은 현장소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안전사고 유무를 확인 중이다. |
아산시 용화동 용화지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국인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지점은 용화지구 도시개발 사업구역 내 50블럭 S아파트 신축현장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25층 약70m 높이에서 거푸집을 해체하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
이 사고로 목수 일을 하던 중국국적의 황모씨(53·조선족)는 4층 난간으로 떨어지고, 윤모씨(61·조선족)는 2층 난간으로 떨어져 2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두 사람 모두 주거지는 서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현재 아산시 모종동소재 한사랑병원 영안실에 안치했으며, 경찰은 현장소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안전사고 유무를 확인중이라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S아파트는 2006년 9월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09년 완공예정으로 현재 약 5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