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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는 지난 1일 ‘금연’이 아닌 ‘흡연예절을 지키자’는 캠페인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캠페인에 참석한 학생들이 진지하게 흡연예절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
‘금연’이 아닌 ‘흡연 예절을 지키자’는 이색캠페인이 지난 1일(수)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 아산캠퍼스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로만 밀리친)와 선문대학교가 ‘올바른 흡연문화와 쾌적한 캠퍼스 환경조성’을 위해 공동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문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탕정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문대 교내 곳곳에 흡연에티켓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하고,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을 설치하는 등 비흡연자를 배려하기 위한 흡연에티켓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선문대의 이번 캠페인은 캠퍼스를 시작으로 향후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근처 식당 및 편의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주관한 선문대학교 정호웅 교목실장겸 화이트캠퍼스운동본부장은 “학생들 스스로 타인을 배려하고 에티켓을 지키는 자발적인 문화를 형성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향후 학생들이 캠퍼스 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성숙한 흡연 에티켓 문화정착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필립모리스 김병철 상무는 “한국 필립모리스는 올바른 흡연예절을 확산하고 쾌적한 캠퍼스 환경을 가꾸기 위해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캠퍼스 내 올바른 흡연 에티켓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2006년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흡연 에티켓을 주제로 한 공익광고를 게재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에티켓 광고공모전 개최, 올바른 캠퍼스에티켓 강연 후원, 캠퍼스 내 흡연구역에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설치 후원 등 성숙한 흡연 문화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흡연 에티켓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