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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과 천안을 연결하는 국도21호선 확포장 공사 기공식이 지난 11일 배방면에서 열렸다. 2010년 본 공사가 완료되면 극심한 교통정체를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
아산-천안간 국도21호선 확포장공사 기공식이 11일(목) 오후2시 배방면 구령리 화랑기계 앞에서 강희복 아산시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도21호선은 아산과 천안을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 1일 교통량이 7만5000대에 이르고 있으며 교통정체가 극심한 지역으로 도로확장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아산시는 1376억원의 사업비를 전액 확보해 아산-천안간 7km를 양방향 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착수한 것이다.
공사 진행은 올해 8월말까지 봉강교 교각설치 및 PC빔 제작이 완료됐으며 전 구간 10개소에 대해 문화재 지표조사와 시굴조사가 완료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구간의 토지보상도 현재 80% 이상 보상을 완료한 상태로 협의취득이 되지 않은 잔여필지는 현재 토지 수용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토지 수용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공사 시설물 길이 7㎞, 폭 35.5m, 교량5개소(521.5m), 지하차도 1개소, 출입시설 간이입차로 4개소, 평면교차로 1개소다.
강희복 시장은 “이번 공사는 아산시 교통체계의 큰 획을 긋는 대역사”라며 “2010년 12월 까지 공사가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업이 완공되면 아산과 천안의 소통시간이 지금의 반으로 줄고, 국도43호와 아산시 국도대체우회도로, 당진-천안고속도로와 연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 도로과 한영석씨는 “본 사업은 당초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됐으나 시급한 여건임을 감안해 24개월 앞당긴 201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