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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천안 국도21호 교통체증 뚫리나

연장 7km, 양방향 8차로 확포장…물류수송체계 개선 기대

등록일 2008년09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과 천안을 연결하는 국도21호선 확포장 공사 기공식이 지난 11일 배방면에서 열렸다. 2010년 본 공사가 완료되면 극심한 교통정체를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천안간 국도21호선 확포장공사 기공식이 11일(목) 오후2시 배방면 구령리 화랑기계 앞에서 강희복 아산시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도21호선은 아산과 천안을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 1일 교통량이 7만5000대에 이르고 있으며 교통정체가 극심한 지역으로 도로확장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아산시는 1376억원의 사업비를 전액 확보해 아산-천안간 7km를 양방향 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착수한 것이다.

공사 진행은 올해 8월말까지 봉강교 교각설치 및 PC빔 제작이 완료됐으며 전 구간 10개소에 대해 문화재 지표조사와 시굴조사가 완료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구간의 토지보상도 현재 80% 이상 보상을 완료한 상태로 협의취득이 되지 않은 잔여필지는 현재 토지 수용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토지 수용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공사 시설물 길이 7㎞, 폭 35.5m, 교량5개소(521.5m), 지하차도 1개소, 출입시설 간이입차로 4개소, 평면교차로 1개소다.

강희복 시장은 “이번 공사는 아산시 교통체계의 큰 획을 긋는 대역사”라며 “2010년 12월 까지 공사가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업이 완공되면 아산과 천안의 소통시간이 지금의 반으로 줄고, 국도43호와 아산시 국도대체우회도로, 당진-천안고속도로와 연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 도로과 한영석씨는 “본 사업은 당초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됐으나 시급한 여건임을 감안해 24개월 앞당긴 201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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