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이 시행하는 ‘2008년도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이 시행하는 ‘2008년도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평생학습도시인 아산시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의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허브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 및 다문화가정, 산업체 근로자, 지역사회 고령화에 대비한 어르신 등에게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세부적으로는 오는 9월말 대학 내에 ‘평생교육학부’를 신설하고 학습자를 모집해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산지역의 특색에 맞게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체험학습전문가’, 온천사업 관련 종사자를 위한 ‘스파테라피 과정’이 운영되며 삼성 등 인근지역 디스플레이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디스플레이 산업기초 과정’도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대상자는 26세 이상 성인남녀로 학력 및 연령 제한 없이 지원가능하다. 순천향대학교는 최대 1인당 30만원까지 학습비를 지원, 교육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입학 전후 온·오프라인 상담 및 성격검사, 적성검사 등을 통해 오랜 기간 학습으로부터 단절됐던 성인학습자의 적응 및 학업을 돕는 ‘학습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밖에도 대학 캠퍼스가 익숙하지 않은 성인학습자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각종 행정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이윤배 교학부총장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산시의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평생교육 및 자기계발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아산시의 평생교육 파트너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리더를 양성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사업을 펼치는 등 교육을 통한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도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중심대학을 결정했으며 권역별로 전국 7개 대학이 평생학습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