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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서 생산되는 ‘원황배’의 대만수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사진은 수출용 배 선별작업 장면) |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아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배 조생종 ‘원황’이 대만에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수출되는 ‘원황’배는 다른 지역의 배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농가 소득 작목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8월19일부터 30일까지 95톤(1억8900만원)을 대만에 수출 했다고 전했다.
아산시에서 배 수출은 7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음봉면과 둔포면이 주 재배 지역으로 전체 재배면적은 994ha에 이르고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노희영 지도사는 “배 수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재배지 관리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수출용 배 봉지 씌우기, 복숭아 심식나방 방제 등 주요 작업에 대해 주기적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과원 병충해 예찰을 실시해 적기 병충해 방제와 유용미생물(EM)의 시용으로 당도향상과 저장력 좋은 배가 생산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석 연휴가 끝나면 ‘신고배’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어서,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미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수출국의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농가 수입 증대와 가격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