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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 한라비발디아파트 주민들이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는’ 행사를 5분간 실시해 전력 97만kw를 절감했다. |
아산YMCA(이사장 심재극)는 고유가시대 극복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에너지의 날’ 주간(18~23일)을 맞아 아산 배방한라비발디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20일(수)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벼룩시장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와 자전거 발전기 체험마당과 함께 자연물 만들기, 에너지 절약 관련 퀴즈대회 ‘에너지 골든벨’이 진행됐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라비발디아파트 콩코드 광장에서 주민 500여명의 참여속에 진행됐으며 ▷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벼룩시장 ▷신재생 에너지 및 자전거 발전기 체험마당 ▷짚풀공예 체험마당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풀어보는 ‘에너지 골든벨’ ▷어린이 환경교육 애니메이션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지킵니다.’,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상영 ▷오카리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로 참가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모았다.
또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적으로 진행된 소등행사에는 한라비발디아파트 107동 주민들이 참여해 동 전체가 5분 동안 불을 끄는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아산YMCA는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은 아산뿐만 아니라 안산, 성남, 속초, 당진, 천안, 서울, 대전, 대구, 포항, 마산, 광주, 여수, 목포, 울산, 부산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소등 행사를 비롯한 에너지 시민축제가 펼쳐졌다.
아산YMCA 박진용 사무총장은 “작년에는 ‘제4회 에너지의 날’ 행사로 행사 당일 전력 77만kw를 절약한데 이어 올해는 97만kw를 절약할 수 있었다”며 “올해 진행된 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는 실질적인 전력 소비 감소를 통해, 고유가를 극복하고 지구온난화에 제동이 걸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