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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와 통계청은 지난 20일 아산시 정책지표작성을 위해 지역통계개발을 위해 업무협의를 해나가기로 하고 양해각서 교환했다. |
아산시가 국가통계기관인 통계청과 지역통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아산시 기획예산담당관실 오차남씨는 “그동안 각종 통계가 국가나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작성돼 공표돼왔기 때문에 기초자치단체에서 필요한 통계자료가 변변치 않았다”며 “시에서 필요한 통계자료를 작성해 아산시의 미래 정책 설계와 시책추진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통계청과 시의 사회현상과 경제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시의 미래 설계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를 작성하기 위해 아산시 지역통계개발에 대해 협의해온 결과 20일 시장실에서 통계청과 지역통계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약정서에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통계개발을 위해 관련 현안사항에 대한 해결방안과 통계정보공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협약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통계청은 아산시 지역통계개발 및 발전에 필요한 제반 기술지원 및 아산·충남지역 통계정보 공유, 통계교육 등을 지원한다. ▷아산시는 지역통계 개발 및 발전을 위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할 것과 양 기관이 공동으로 통계협력실무협의회를 설치·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산시와 통계청은 이번 MOU체결을 통한 우호와 협력을 바탕으로 아산시에서 필요로 하는 고유하고 정확한 통계자료 생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올해 안에 아산지역 제조업부문의 현안을 진단하고 경제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체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시민사회의 다양한 욕구와 시민의 복리증진, 경제발전을 위해 필요한 통계자료를 작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산시는 지역통계개발을 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를 마련해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