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권곡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 이인수(55·권곡동)씨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유엔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날』을 맞아 그동안 지역에서 묵묵히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해 온 자원봉사 유공자들에게 한국자원봉사단체와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포상하게 되는 자원봉사자 유공자상은 지난 5일(수) 오후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식이 이뤄졌다.
이인수씨는 권곡동에 거주하며 88봉사대 창립회원을 시작으로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협회장직을 10여년 재직하면서 그동안 사랑과 봉사의 전령으로 지역봉사활동에 노력해 2001년 아산시민대상(지역사회 봉사부문)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특히 ‘씀씀이 10% 줄이기’ 운동, 상설알뜰매장 개장, 폐식용유를 이용한 저공해 비누 제작 판매, 휴경논 경작으로 불우 이웃돕기, 곡교천·신정호 등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천했고 청소년 사고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골 연골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리고도 수술비가 없어 치료하지 못하는 권곡동 홍성철군의 치료를 위해 일일찻집을 운영, 6백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지역주민들의 칭송을 받아 왔다.
이인수씨는 “이제서 뭔가 시작하는 것 같은데 큰상부터 받고 보니 부끄럽다”며 “이웃을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 봉사활동에 정진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