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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가 지난 11일 대학 연구기관 내 창업기능의 공장설립이 가능한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으로 지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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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캠퍼스 내에 설립된 벤처산학협력관.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대학 연구기관 내 창업기업의 공장 설립이 가능한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으로 지정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총10억 원의 재원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청은 호서대에 ‘호서벤처밸리’를 ‘신기술창업 집적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역 내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지난 11일(월) 밝혔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향후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 지정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학과 연구기관을 기술 창업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기술창업 집적지역’은 대학ㆍ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창업 기반을 활용해 창업기업들이 겪는 입지 문제를 해소하기위해 도입된 제도로 대학ㆍ연구기관이 직접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내 토공ㆍ전기ㆍ통신망ㆍ공동생산시설 등을 구축하고 창업기업이 해당 지역 내에 공장설립을 용이하게 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한다.
호서벤처밸리는 캠퍼스가 위치한 천안ㆍ아산지역 내 삼성온양반도체, 탕정크리스탈밸리, 천안공단 등이 위치해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또 벤처를 통한 특성화대학으로 일찌감치 자리 잡아 지역 내에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어 교내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업을 주력 업종으로 한 15개 기업이 이미 입주를 확약한 상태다.
호서대 강일구 총장은 “호서대가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으로 선정돼 호서대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산학협력으로 다져진 안정된 창업환경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에 보다 안정된 창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