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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주공과 손잡고 공공기관 유치 총력

아산시·주공합동 T/F팀 구성…김용교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략회의

등록일 2008년08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신도시조감도(아산시는 주공과 손잡고 T/F팀을 구성하는 등 아산신도시 업무용지에 공공시설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로 개발 중인 아산신도시 내 업무용지에 공공기관 등을 유치하기 위해 아산시와 시행사인 대한주택공사(주공)가 T/F팀을 구성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시와 주공은 8일(금) 아산시 부시장실에서 김용교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산하 간부공무원과 서울사무소 파견직원 등 10명과 주공 균형개발처장 등 4명으로 T/F팀을 구성해 공공기관 등 유치 전략회의를 가졌다.

현재 1단계 개발 및 2단계 보상을 앞두고 있는 아산신도시는 총 2132만㎡(1단계:367만4000㎡, 2단계:1764만6000㎡) 규모로 이뤄진다. 이중 공공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업무시설 용지는 총 52필지 129만4000㎡(1단계:30만5000㎡, 2단계:98만9000㎡)로 지금까지는 국립특수교육원이 1단계 내 6블럭(1만9836㎡)에 입주가 확정돼 공사 중이며 내년 말 이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등의 이전이 신도시개발 성공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이 예상되는 정부기관과 대학교, 신설공공기관 6개소 등을 대상으로 아산신도시 이전을 위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T/F팀은 신도시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언론홍보와 더불어 대상기관의 방문, 설득 및 택지공급 규정을 경쟁 입찰에서 수의계약(감정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개정을 건의하고, 이전시설 및 종사자에 대환 세제금융, 주택마련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수도권이전의 마지노선이자 KTX 첫 기착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는 아산시도시가 공공기관 등의 이전과 더불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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