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전철망 아산구간 ‘탕정역’ 신설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지난 4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광역전철망 관련 이명수의원 집중관심분야 대면보고’에서 철도공사측의 계획을 전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집중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요구한 ‘탕정역’ 신설이 최종 확정된 것을 확인했다”며 “광역전철망 ‘온양온천역’개통 예정에 이은 ‘탕정역’ 신설은 장기 불황과 침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아산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아산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탕정신도시)이 완공되는 2015년 이전에 ‘탕정역’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는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 탕정역 신설은 총 251억원(2007년기준 추정사업비)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주택공사와 아산시가 각각 50%씩 투자하는 조건으로 추진된다. 역 신설에 따른 택지개발은 주택공사가 맡고, 역 신설 주변지역 개발효과 수익자인 아산시가 ‘영업손실보전’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올해 하반기에 정식으로 협약서를 계약할 예정이다.
한편 광역전철망 장기사업 추진과제로 탕정역과 온양온천역 사이에 ‘풍기역’ 신설도 검토 대상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사업타당성과 안정적인 수요가 확실시 되는 2015년 이후 신설을 예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고온천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신창과 도고온천간 복선전철화 사업도 변전소 신설 등을 포함한 사업비 528억원(추정공사비 2008년 기준) 확보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