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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착수하게 될 도고농공단지 조감도.(도고농공단지는 금산리·신언리 일대 19만5405㎡규모에 공영개발방식으로 진행되며, 2010년까지 331억원 투입될 예정이다.) |
도고면 금산리 신언리 일대에 추진되는 도고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된다.
도고농공단지는 지난 5월16일 사업자 선정을 위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전국적으로 118개 업체가 대거 참여한 바 있다. 이어 실시한 전자입찰 결과 현장설명회 참여업체의 96%인 113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개발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아산시는 지난2일 농공단지 조성업체로 선정돼 심사를 마친 대보건설(주)과 도고농공단지 조성사업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4일 착수계를 제출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되는 도고농공단지는 산업시설용지 13만5939㎡, 지원시설용지 8790㎡,공공시설용지 5만676㎡ 등 총 19만5405㎡ 규모로 2010년 까지 331억원이 투입된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 및 기타기계 장비제조업 8만638㎡,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5만5301㎡다.
아산시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체에 공업입지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과 농외소득원 개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꾀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 산업화로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산시 개발정책과 김재고씨는 “도고농공단지는 평택, 당진항이 가깝고 인근에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입지하고 있어 수도권지역 중소기업이전 및 창업의 중심지로써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 국도21, 39, 45호 등 지역교통망과 연계해 생산된 물품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해 물류비 절감과 수도권 접근성이 용이한 것도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