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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직무능력 향상 및 경영마인드 조성을 위해 발간한 ‘재정심사 실무매뉴얼’.(아산시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재정심사제도로 상당한 예산이 절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산시는 예산을 절약하고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재정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재정심사 실무 매뉴얼’을 발간해 지난 21일(월) 일선 공무원들에게 배부했다.
재정심사 실무매뉴얼에는 시에서 시행하는 각종사업 ‘공사ㆍ용역ㆍ물품구매 등’ 에 대한 재정심사 추진절차 및 원가계산요령, 관련 법령 등을 정리 수록했다. 이는 관련업무의 행정집행에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함으로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무원들에게 경영행정과 예산절약에 대한 전문지식, 직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예산집행에 있어 경영마인드를 향상시켜 나가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005년 8월부터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재정심사제를 도입한 아산시는 그동안 정밀한 원가분석과 재정심사를 통해 3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러한 사례는 전국 타 자치단체에 우수사례로 현재까지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아산시 감사실 함영민씨는 “지난해 3월부터는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설계심사제도’를 도입해 각종 사업의 착수단계에서 준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사업의 적정성과 경제성, 시행 방법 등을 심사하고 자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설계심사제도 도입으로 예산절약은 물론 사업집행을 보다 완벽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