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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도시기본계획 최종심의 의결

2025년 목표 인구 65만명…중부권 핵심도시 도약 발판

등록일 2008년07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는 2025년을 목표연도로 한 아산시 도시기본계획이 지난 17일(목)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착수해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충남도 지방도시계획 위원회 자문을 거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에서 심의ㆍ의결된 아산시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계획인구는 아산의 급속한 도시 성장속도로 볼 때 65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 봤다.

아산시는 총면적 542.17㎢의 23%인 128.21㎢가 시가화 용지로 개발되고 1인당 30㎡(총 18.9㎢)의 공원녹지 공간을 확보해 ‘세계 속의 녹색 첨단 도시’라는 아산의 비전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2025년 인구 25만명을 목표로 한 아산시 도시기본계획이 지난 17일(목)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사진은 아산신도시 조감도)

인구계획

아산시는 2005년 당시 기준으로 21만 명이 거주하는 중소도시지만 향후 아산신도시 조성, 도시개발사업 및 정비사업, 산업단지 조성 및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등으로 2025년에는 현재 인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65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발전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특히 대규모 외부인구가 유입되는 아산신도시, 아산테크노밸리, 용화지구·공수지구·모종풍기지구 등 도시개발사업, 재정비촉진사업, 서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의 개발 사업이 2015년내로 완료될 예정으로 10년 내 인구가 60만명에 이르는 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

도시미래상 및 기본목표

아산시의 미래상은 ‘세계로 도약하는 첨단복합도시 스마트 아산!’으로 정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과학산업도시’, 임해여건을 활용한 ‘국제업무도시’, 수준 높고 삶이 편안한 ‘인간중심도시’, 개성 있는 체험의 ‘온천ㆍ관광도시’의 4가지 기본목표를 중심으로 아산시를 계획ㆍ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공간구조구상 토지이용계획

도시기본계획 구상도(1/5만 도면)

아산시의 공간구조는 온양 원도심을 도심으로 하고 신도시를 부도심, 인주ㆍ신창ㆍ둔포를 지역중심으로 개편토록 구상했다.

생활권별 기능으로 중앙생활권은 아산시 행정, 교육, 상업의 중심지 기능을 담당하고, 북부생활권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국제교역의 중심지 기능을, 동부생활권은 신도시와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기능을 담당한다. 또 서부생활권은 서부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고 관광기능을 증진시켜 웰빙도시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토지이용계획으로 시가화용지 30.86㎢에 시가화 예정용지 및 제2종지구단위계획용지 97.35㎢ 등 아산시 면적의 23%인 총 128.21㎢(신규로 지정될 시가화 예정용지는 총 63.69㎢( 2000만평))의 개발용지가 계획돼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의 심의 완료로 서부첨단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주지구, 공세지구 공유수면 매립, 초사지구·용화2지구·월천지구·신창행목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추진 중인 사업의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를 바탕으로 한 아산시의 산업활동으로 2007년 기준 국가무역수지 흑자의 168%를 달성하고 있는 현 여건 하에서 추가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업특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18.90㎢의 공원녹지 확보를 통해 전 지역 공원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으며, 1인당 30㎡의 공원녹지 확보계획으로 쾌적한 녹색첨단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교통계획

광역교통망으로 동서고속국도, 국도43호선의 남북고속화도로, 국지도 70호선의 대각선 고속화도로, 충남도청 이전지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결하는 간선도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아산시 내부의 교통망은 방사환상형의 도로확충을 계획하고 4개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외곽순환체계를 형성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되도록 계획했다.
철도는 수도권전철과 장항선 복선화 및 서해안철도, 동서산업철도계획을 반영했으며 그 외 국제업무 및 무역지원을 위한 공항 등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계획

아산시는 아산도시기본계획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얻음에 따라 시 행정의 바탕이 되는 주요 지표, 토지의 개발과 보전, 기반시설의 확충을 위한 도시관리전략이 제시되고 각종 개발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도시기본계획 내용의 현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산도시기본계획 추진경과

2005. 4. 18 : 2025년 아산도시기본계획 수립 착수 
2006. 12. 22 : 주민공청회
2007. 2. 13 : 시의회 의견청취
2007. 7. 12 : 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2007. 11. 28 : 충청남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자문
2007. 12. 13 : 국토해양부 승인신청
2008. 4. 10 :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 상정
2008. 4. 24 ~ 07. 10 : 중도위 2분과위원회 심의(총 6회)
2008. 7. 17 :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 심의·의결
<이정구 기자>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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